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이싱 라군 (문단 편집) == 희대의 똥겜, 혹은 재조명? == [[파일:external/www.duose.com/55616_5173179687.jpg]] 캐릭터 모델링이 고작 이 정도였다. 게다가 3D가 제대로 발전하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조악한 부분이 눈에 띈다. 하지만 차량 모델링과 맵 텍스처 정도는 PS1 게임으로서 어느정도의 구색은 갖추었기 때문에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고 차량을 튜닝해나가며 레이스를 즐기다 보면 어느 정도 애정은 붙일 수 있다. 장르가 [[RPG]] + [[레이싱]]이기 때문에 몇몇 시스템에서는 기존의 [[JRPG]]를 그대로 담습한 점도 특징이다. 가령 캐릭터간의 대사는 전부 RPG형태로 대사창+얼굴이 표시되며, 차량의 튜닝도 장비를 갖추듯이 파츠를 탑재하는 형식.[* 심지어 차량 자체도 레벨업을 한다.] 거기에 월드맵에서 졸개(?)들과 레이스를 벌이며 노가다를 뛰다 보스급 라이벌을 격파하고 챕터를 클리어하는 방식조차 동일하다. 다만, 핵심 요소인 레이싱 파트가 매우 어렵다. 이 게임이 똥겜으로 찍힌 이유의 태반은 '''너무 어려워서'''. 상대방을 이기면 파츠를 뺏을 수 있는데, 반대로 자신이 패배하면 자신의 파츠를 뺏긴다. 문제는 기본 장비도 털릴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지게 되면 [[답이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실제로도 유저들이 하다가 많이 포기하는 초반 코스들은 시내 중심을 달리기 때문에 라인을 그리기 어려운 코너가 많으며 드리프트를 하는 감각이 다른 게임과 크게 달라 오랜 적응이 필요하다. 핸드브레이크를 사용해서 차를 쉽게 미끄러트릴 순 있지만 구동방식이나 차량 무게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지기 때문에, 파워를 높이는 것이 특유의 난이도를 내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파워 인플레]]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게임 중후반부터는 고속도로 에리어 한정으로 어느정도 문제가 해결되지만, 반대로 시가지나 고갯길에서는 차량의 높은 컨트롤을 요구해 난이도가 더욱 올라가버린다. 레이싱 파트를 빼더라도 컷씬의 비쥬얼 쇼크는 무시할 수 없다. 자사의 아직 덜 성장한 3D로 모델링을 해서 캐릭터 조형은 괴악하고[* 일단 등장인물 전원이 어깨깡패인데, 여캐들도 예외가 아니다. 얼굴 또한 주연급 인물들을 제외하면 동그란 민짜 원에 텍스쳐만 그려넣은 수준. ] 그 조형 그대로 움직임을 표현했는데, 이 움직임 마저 쇼킹 그 자체. 모션 캡쳐는 없던 시절이고 그저 애니메이션처럼 모델링을 회전시키거나 몇몇 관절을 움직이는 정도인데 이것을 너무 과하게 사용하여 컷씬에서의 캐릭터 움직임은 관절이 고장난 목각인형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이 움직임들은 각 장면마다 '''꼭''' 두세번씩 반복된다. [* 사실 1999년 게임이 현 시점에서는 고전 게임인지라 그래픽이 더 나쁘게 보이는 이유 중 하나이고, 1999년도를 생각하면 [[RIDGE RACER Type 4|왠만큼 CG 그래픽이 괜찮은 작품]]이 많다. 비주얼 노벨 급으로 방대하게 많은 컷씬을 PS1 타이틀, 그것도 레이싱 게임에 우겨넣다 보니 자동차 / CG 둘 다 신경쓰느라 날림 작업을 했으리라는 추측도 있다. --[[슈퍼맨 64|물론 진정한 쓰레기 게임은 같은 년도의 다른 게임에 있다.]]--] 게다가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만들어도 최종적으로 게임에서 보는 행동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많은 사람들이 거르는 이유중 하나이며, 심지어 이 컷씬들은 스킵도 되지 않는다.[* 텍스트야 빠르게 넘길 수 있지만, 이것도 다른 게임들보다 의도적으로 느리게 해 놓았다. 옵션에서 텍스트 속도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으니 게임 시작하기 전에 옵션을 건드려서 게임 진행을 빠르게 만들 수도 있다. 그리고 의외로 잘 모르는 사실인데 --그럴리는 없겠지만-- 2회차부터는 스타트 버튼으로 스킵이 마련되어 있다.] 반대 입장으로는 이 게임이 은연하게도 팬이 있으며, 스퀘어의 다른 게임을 하다 레이싱 게임 입문을 '레이싱 라군' 으로 시작한 사람도 있다. 처음에는 조악하다는 느낌을 받지만, 2인 대전[* 2인 대전 모드가 있어서, 코스 연습할 때 매우 도움이 된다. 캐릭터가 쓰는 자동차를 고를 수 있는데 캐릭터 수는 7명, 초기 플레이할 수 있는 스테이지 수는 총 3개지만 PS 메모리 카드 내에 내장되어있는 레이싱 라군 파일의 미션 클리어 파트에 따라서 '''스테이지가 늘어난다'''.]으로 충분히 연습을 해놓으면 [[카트라이더]] 못지않게 할 수 있다. 이 게임이 똥겜으로 전락한 이유가 '조작감' 때문이라는 것인데... 실제 PS 패드로 해보면 조금 더 '''할만해진다'''는 것이 포인트다. [[ePSXe]]로 돌릴때 키보드나 엑박패드 등으로 플레이 한다는 게 어려운 것 뿐이지, 핸들이 [[슈퍼맨 64]]수준으로 제멋대로는 아니라서 적응이 안될 수준은 아니다[* 실제로 PS 스퀘어 프리뷰 4(square preview 4) 데모 디스크의 레이싱 라군 데모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는데, 이때는 개발 초기라지만 조작이 매우 끔찍하고, 상대 차량과 부딪치면 크게 튕겨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속도가 매우 느려진다. 데모 버전만 해도 완성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걸 직접적으로 느끼게 되는데, 데모판을 하고 완성판을 하게 되면 '''완성판이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 체감할 수 있다.''']. 또한 고속도로 에리어로 가게 되면 기껏해야 둔각 코너 한두개에 큰 어려움 없이 높은 속도감을 느낄수 있어 이 문제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youtube(ayN59J8mruc)]위 영상은 순수 플레이어의 컨트롤로 찍은 영상이며, [[Tool-Assisted Speedrun|TAS]]가 아니다. 장착된 엔진이 S20R로, 초반의 출력증가가 루즈한 게임의 전개 상 250마력 정도로 짐작된다.[* 노가다에 따라서 초반에도 몬스터머신을 만드는게 가능하다.] 처음에는 가속력의 부족으로 뒤로 쳐지는 게 눈에 띄어 이기지 못할 것 같아보이지만, 실력과 파츠 조합에 따라서 얼마든지 추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이 특정 스테이지 부분에 파란 Seven-RX가 굉장히 빨라서 출력을 최소 350마력 이상으로 올려놓는 것이 더 안전하다.] 코스가 1회용 코너가 많아서 충분한 브레이크와 사이드 브레이크 컨트롤의 연습이 살길이다. 사실 [[드리프트]]의 원동력이 따로 없어서[* PS 레이싱의 대표 게임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그란 투리스모]]와도 같은 시뮬레이션 지향의 게임을 먼저한 사람과 [[릿지 레이서]]를 비롯한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을 먼저 한 사람이 있어서 드리프트의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사이드 브레이크 만으로도 드리프트를 얼마든지 낼 수 있다. 그래서 사이드 브레이크 버튼(보통은 O 버튼)은 그냥 드리프트 버튼이라고 보면 되지만, 속 편하게 사이드 브레이크를 너무 세게 돌리면 스핀할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전체적으로 마이너하고 매니아틱한 조작감때문에 외면받은 것이므로, 똥겜으로 단정짓기에는 약간 억지가 아니냐는 일부 게이머의 의견도 있다. 일본 자동차 문화를 접한 사람들이라면 흥미가 생기는 코스 선정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요코하마]] 남쪽, 요코하마 북쪽, 하코네, 홋카이도(극히 제한), 고속도로 정도의 다양한 스테이지를 한 게임 안에서 경험할 수 있다. [* 쉽게 이야기 하면 [[니드 포 스피드]]와 [[이니셜 D]], [[완간 미드나이트]]를 한 게임 안에서 전부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이 된다.] 어설프게나마 구현된 오픈월드로 당대 레이싱 게임 치고는 플레이어가 직접 많은 것을 할 수 있기도 하다. 튜닝 면에선 자유도가 매우 높은데, '''차로 행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튜닝을 할 수 있다'''. 차량 성능 혹은 외부 튜닝, 심지어 바디 개조 등 이만한 차량 커스텀은 [[니드 포 스피드: 언더그라운드]]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가장 많은 가짓수와 물량을 자랑했다.[* 하지만 그 자체가 리얼함과는 거리가 먼 편이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션을 달았는데 차 중량이 45kg 증가하는 등 해괴한 부분이 상당히 많다.] 덕분에 [[차덕후]]들에게도 추천하는 게임 중의 하나로 꼽고, 이 게임을 플레이 한 사람들 중에서는 같은 회사의 [[파이널 판타지 7]]처럼 현세대 스타일로 리마스터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점차 심오해지는 스토리,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중2병스러운 느낌, 밝으면서도 어딘가 어두운 하이 템포의 OST, 그리고 그 특유의 엔진음도 특징이라면 특징. 때문에 지니치게 취향을 타는 호불호 게임이 되어버려 일부 사람들에게는 비운의 명작이자 숨겨진 명작으로도 나름 불리운다. 여담으로 자동차를 튜닝하는 게임치곤 특이하게도 '''디아블로'''라는 스퀘어만의 오리지널 디자인 바디킷이 있는데, 외견이 상당히 '''하드코어''' 해진다.[*스포일러1 맨 위 CD 자켓 사진의 [[닛산 페어레이디 Z|Zeta 3000]]이 '''디아블로 파츠'''를 낀 상태이다. 작중에선 Diablo Zeta라고 불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